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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빌딩 임대료 하락 반전

업무용 빌딩 임대료 하락 반전 상승행진을 거듭하던 업무용 빌딩 임대료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공실률(空室率)도 다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용빌딩 전문컨설팅업체인 두나미스가 20일 내놓은 '4ㆍ4분기 서울지역 오피스 빌딩 임대시장 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빌딩임대료가 3ㆍ4분기 평당 376만원에서 4ㆍ4분기에 평당 374만원으로 하락했고, 공실률도 1.9%에서 2%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권 오피스빌딩은 공실률이 3ㆍ4분기 0.7%에서 4ㆍ4분기에 0.9%로 0.2% 포인트 증가했고 임대료 역시 평당 315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평당 2만원 하락했다. 마포ㆍ여의도권은 공실률이 0.4%로 변화가 없지만 임대료는 3ㆍ4분기에 비해 평당 2만원 떨어진 321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두나미스 홍연숙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서울 전 지역에서 임대료가 하락하고 공실률이 상승했다"며 "특히 강남권은 문을 닫는 벤처기업이 늘면서 임대매물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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