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차관에 김진표씨

차관급 21명 교체등 대폭적 인사단행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김진표(金振杓) 재경부 세제실장을 재경부 차관에 기용하는 등 차관(급) 21명을 교체하는 대폭적인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 대통령은 `3.26 개각'에 이은 후속인사로 단행된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 통일부 차관에 김형기(金炯基) 통일정책실장을 승진 발탁하고 외교통상부 차관에 최성홍(崔成泓) 주영대사를, 국방차관에 권영효(權永孝) 전 국방부 조달본부장을 각각 기용하는 등 외교.안보팀 차관을 전원 교체했다. 차관급 인사명단재경김진표통일외교행자최성홍국방 권영효과학기술문화관광윤형규 산자보건복지노동김송자건교조우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유지창법제처장정수부국가보훈처장이재달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이재관 관세청장윤진식병무청장최돈걸농촌진흥청장중소기업청장철도청장중앙공무원교육원장김병호 　 이와 함께 행자부 차관에 정영식(丁榮植)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임명하고 과학기술부 차관에 유희열(柳熙烈) 기획관리실장, 문화관광부차관에 윤형규(尹逈奎)주 오사카 총영사, 산업자원부 차관에 이희범(李熙範) 자원정책실장, 보건복지부 차관에 이경호(李京浩) 기획관리실장, 건설교통부 차관에 조우현(曺宇鉉) 차관보를 각각 승진 기용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김송자(金松子) 서울지방노동위원장을 노동부 차관에 임명함으로써 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차관에 발탁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