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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중국 부실채권 투자 성공

1,300억 최종낙찰자로 선정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중국 부실채권 투자에 성공했다. 캠코는 중국 동방자산관리공사 다롄지사가 실시한 1,300억원 규모(장부가격)의 부실채권 공개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수대상 부실채권은 동방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한 기업채권으로 156개 중국기업의 담보부 부실채권을 모은 것이다. 캠코는 이번 부실채권 인수는 국내 금융회사가 중국 부실채권에 투자한 것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캠코는 12월 중 계약 마무리 및 대금납부를 끝내고 자산 관리계획에 따라 채권관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 7월부터 국내 회계법인 등과 함께 3개월 동안 부실채권의 투자가치에 대해 정밀실사를 벌여왔다. 김우석 캠코 사장은 “이번 채권투자는 외환위기 이후 쌓아온 캠코의 채권관리 노하우를 보여준 사례”라며 “글로벌 자산관리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방자산관리공사는 1999년 중국은행(Bank of China)의 부실채권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자산관리공사(AMC)로 신달ㆍ장성ㆍ화륭과 함께 중국 4대 자산관리공사 중 하나다. 지난해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 부실채권시장은 약 190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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