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암세포가 단 한 개만 존재하더라도 이를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진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동아제약은 최근 바이오 벤처기업 나노지아와 원자힘현미경(AFM)을 활용해 신규 진단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노지아는 포항공과대학(포스텍) 1호 학교기업인 엔에스비포스텍의 미국 자회사로 나노콘(NanoCones)기술을 접목한 바이오마커(생체표지물질)의 정밀분석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나노콘기술은 고깔모자 모양으로 된 나노 물질을 바이오칩에 결합시키는 기술로 이를 원자힘현미경에 적용시키면 분석감도가 극대화된다. 동아제약은 자사 연구소에 나노지아 공동연구 실험실을 구축해 나노지아의 기초 기술을 이전 후 공동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단계별로 암 진단 마커 선정 및 적용 가능성을 검토 후 암 진단 시약 상용화 연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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