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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간硏 중심 연구개발로 더 큰 효과"

말콤 파리 서리 리서치파크 소장


“첨단과학단지를 조성되기 위해서는 단지 안에 대학과 기업이 동시에 존재해야 하며 산업화를 위해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말콤 파리 영국 서리 리서치파크 소장은 첨단기업이 설립돼 성장하기까지 넘어야 할 과정들이 적지 않다며 이를 단계별로 세분화해 집중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한 기업 홀로서기를 유도하는 것이 리서치 파크가 가장 중점을 두고 지원하는 분야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함에 있어 효율적인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 출연기관 보다 민간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이 더 큰 효과를 보고있다고 밝혔다. “리서치 파크에는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140여 중소업체들이 바이오ㆍ엔지니어링ㆍ컴퓨터게임ㆍ정보통신ㆍ화학ㆍ이동통신ㆍ정보테크놀러지 등으로 세분화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말콤 파리 소장은 중소기업이 세분화된 첨단기술을 보유하기까지는 서리대학의 역할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며 파크내 기업입주를 돕는 대학내 별도기관이 대학과 기업의 공동연구를 위한 계약을 성사시킬 경우 중앙정부로부터 전체 연구비의 50%를 지원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같은 형태의 지원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현지 리서치 파크에는 기업설립이 줄을 잇고 있다며 첨단기술분야의 아이디어만 있으면 기업 설립과 더불어 기술지원 및 자금지원이 동시에 이뤄지는 혜택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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