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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079430)가 자체 매트리스 브랜드 ‘앤슬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앤슬립을 출시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매트리스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3배 늘어간 3,000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2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리바트가 월간 3,000조 이상의 매트리스를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슬립’은 현대리바트가 미국의 매트리스 전문기업인 ‘스프링 에어’사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체압 분산과 체온 유지 효과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약 500여명의 고객이 구매한 매트리스 수령을 대기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생산량 확대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지난주부터 백화점 매장과 광역권 대리점 등으로 전시매장을 확대해 판매량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슈퍼싱글 사이즈 제품을 이르면 이달 말 출시해 1인 가구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론칭 첫해 매트리스 매출목표로 세운 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앤슬립의 성공을 바탕으로 현대리바트는 B2C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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