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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회 금감원 부원장 소환
입력2006-04-17 18:08:50
수정
2006.04.17 18:08:50
감사원, 외환銀 BIS비율 축소 압력여부등 조사
감사원은 17일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소환해 외환은행 매각 당시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줄이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감사원은 백재흠 은행검사 1국장이 지난주 소환조사에서 BIS 비율을 축소 보고하도록 압력을 가한 게 아니라 “자료를 업데이트하라는 지시”였다고 주장, 이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금감원이 당초 파악하고 있던 외환은행 BIS 비율 9.14% 대신 6.16%를 금감위에 보고하도록 한 것은 매각을 앞둔 정부로서는 정상적이지 않은 행태라는 게 감사원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감사원은 지난 13일 강상백 부원장보에 이어 김 부원장까지 소환했으며 이정재 당시 금감위원장 겸 금감원장의 소환도 검토하고 있다.
감사원은 또 김 부원장이 금감위의 론스타 대주주 자격 승인회의에 제출된 외환은행 관련 자료에 금감원이 파악하고 있던 BIS 비율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수치가 제시된 데 대해 적절성을 제대로 검토했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감사원은 이모 외환은행 매각팀 차장도 불러 BIS 비율 축소 작성 경위와 당시 직속 상사였던 전용준(구속) 매각팀장이나 그 이상의 개입이 있었는지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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