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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24일 상장..주가 매력은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체인인 CJ CGV가 24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CJ CGV는 공모가가 2만5천원으로 액면가의 50배에 달했지만 이달 14~15일 공모주 청약때 시중 자금이 2조6천226억원이나 몰리고 경쟁률도 105.3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기 때문에 상장 이후 주가 향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의 시초가는 상장 당일 오전 8~9시 공모가격의 90%(2만2천500원)와 200%(5만원) 사이에서 주문을 받아 결정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CJ CGV의 목표주가를 3만5천원 이상으로 제시하는 등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SK증권 김명찬 연구원은 23일 CJ CGV가 국내 최대의 멀티플렉스 업체로 영화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와 함께 목표주가 3만6천9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제시했다. CJ CGV는 2003년 관람객 수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위(21.5%)를 차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CJ CGV가 모회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매출액이 작년 1천823억원에서 올해 2천347억원,내년 2천944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한투자증권 김태희 연구원도 12월 현재 전국 26개 사이트(극장)에 209개의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는 CJ CGV가 강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극장 관객수가 올해는 작년보다 10.3% 증가한 1억3천175만명을 기록하고 2006년에는 1억5천5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CJ CGV가 영화시장성장의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CJ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안정적으로 질 높은 작품을 공급받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2003~2006년에 연 평균 22.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도 24~25%대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미국과 달리 국내 극장체인 사업은 성장기이고 펀더멘털(기초여건)도 탄탄하기 때문에 CJ CGV의 주가는 해외 동종업체와 비교해 높은할증이 가능하다"며 적정주가로 3만7천300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국내 전체 스크린수 증가와 업체간 경쟁 심화로 좌석 점유율이 빠르게하락할 수 있는 점, CJ CGV가 지방 위주로 영화관을 운영중인 프리머스 시네마의 인수에 나서면서 독과점 논란이 일고 있는 점, 대주주 지분의 보호 예수 등으로 상장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발행 주식의 9.66%로 적어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등이 부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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