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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추세매매
입력2003-05-09 00:00:00
수정
2003.05.09 00:00:00
홍준석 기자
주식 투자격언 중에 시세는 시세에게 물어보라는 말이 있다. 당연히 오를 것이라고 생각되는 주식도 시세 흐름에 맞지 않으면 오르지 못하는 것이 주식 투자이므로 시세 흐름에 따르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투자기법은 한마디로 내재가치보다는 기술적인 분석을 더 중시하는 `추세매매`라 할 수 있는데 때로 이러한 전략은 필요한 것은 물론 유용하기도 하다. 최근처럼 이동평균선의 저항에 걸려 주가가 진퇴양난의 모습을 보일 때가 그러한데 이런 때는 일반적인 투자전략과는 달리 고점매수 저점매도라는 `추세매매`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주가가 저항선을 뚫는다면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매수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며 반대로 저항 돌파에 실패하고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를 유보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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