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즈가 출전해야 뉴욕증시도 뛴다(?)

'타이거 우즈가 그린에 서야 뉴욕증시의 월요일 주가가 뛴다'작년 4월 마스터스 대회 이후 우즈가 미프로골프(PGA) 대회에 출전한 다음 주 월요일에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기록이 18주 연속 이어지면서 '우즈 효과'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다. 13일 뉴욕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은 다우지수가 하향곡선을 그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즈가 대회에 출전한 뒤에는 반드시 월요일의 다우지수가 상승하는 일치현상을 보여왔다. 반면 우즈가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을 때는 10주 중 8주에 걸쳐 다우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월가를 움직이는 인물들이 우즈가 대회에 출전해 경기를 벌이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 월요일장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 '우즈효과'의 실체가 되고있다. 이쯤되면 '경제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보다 증시에 더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우즈가 경기에 출전한 뒤 다우지수의 월요일 상승폭이 평균 1.2%에 달한 점을 감안할 때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450억 달러 정도가 우즈의 경기 출전여부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우즈가 작년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했을 때 영국증시의 월요일 FTSE 100 지수가 상승한 것도 흥미있는 현상으로 지적되고 있다. 어쨌든 우즈가 금주에 PGA 바이런 넬슨 클래식에 4주만에 출전해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3위에 오름으로써 월요일 14일장에서도 13개월간 이어져온 우즈효과가 나타날 것인지 주목거리가 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