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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상품주문 대기 부심
입력2002-08-04 00:00:00
수정
2002.08.04 00:00:00
아르바이트 상담원 채용 콜센터 아웃소싱 하기도홈쇼핑 업체들이 인기 상품의 주문 소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1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인기 제품의 경우 주문이 폭주, 대기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구매를 포기하는 고객들이 늘어난다고 보고 전화상담원을 임시로 늘리는 등 묘안을 짜내고 있다.
LG홈쇼핑은 1,200여 명에 달하는 상담원들을 8시간씩 3교대로 운용하면서, 주문량이 가장 많은 오전 10시부터 3시, 밤 7시부터 12시까지는 5시간 근무자 230여 명을 추가 배치, 폭주하는 주문을 소화하고 있다.
CJ39쇼핑은 주문적체가 발생할 경우 콜센터 아웃소싱 업체인 '나래 U BASE'에 외주를 줘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대비에도 불구, 주문이 적체되면 다른 부서 직원을 투입, 주문을 소화하기도 한다.
현대홈쇼핑도 콜센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초부터 타 부서 직원 80여명에게 업무교육을 끝내고 주문이 폭주할 때 마다 투입하고 있다.
한편 우리홈쇼핑은 주문전화가 폭주하면 불만처리 부서의 인원 40명을 추가 투입해 주문을 소화하고 있고 농수산TV는 시간대별로 상담원의 수를 늘리는 한편 아르바이트 직원 50여명을 확보해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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