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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미술가 공간 '열린 미술마당 올' 등장
입력2000-12-20 00:00:00
수정
2000.12.20 00:00:00
전업미술가 공간 '열린 미술마당 올' 등장
전업미술가들을 위한 공간이 생긴다. 서울 안국동에 `열린 미술마당 올'이 등장했다.
`열린 미술마당 올'은 정부가 임대보증금과 전시장 조성비 명목으로 5억원을 지원해 문을 열게 됐다. 운영 주체는 한국전업미술가협회(이사장 이정자)이며 1,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안국동 1번지에 마련되는 76평 규모의 열린 미술마당 올은 대관료는 일반 상업화랑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다.
전업미술가협회는 공정한 전시공간 운영을 위해 조각가 연제동, 한국화가 김춘옥, 서양화가 박용인, 평론가 유재길,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장영준씨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해 전시판매한다는 것도 사업계획에 들어 있다.
협회는 개관 기념전을 근사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2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계속되는 기념전에는 김기창, 안영목, 김용기, 오승우, 김천두, 조방원 씨 등 16명의 작품 16점과 사진자료 20점이 내걸린다. 모두 미술에만 전념하는 원로 중진작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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