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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00억 투자 IT·바이오 집중 육성"
입력2001-01-15 00:00:00
수정
2001.01.15 00:00:00
"올 400억 투자 IT·바이오 집중 육성"
곽성신우리기술투자사장은 "위기는 오히려 또다른 기회가 될수 있다"며 "요즘 경기가 어렵다 보니 투자시장도 상당히 얼어붙은 것이 사실이지만 건전한 투자기관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이 좋은 기업에 적절히 투자할수 있는 좋은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우리기술투자는 따라서 공격적 투자를 통해 벤처산업의 활성화유도에 기여하고 정통벤처캐피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올 투자금액은 400억원선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 40개업체에 총 463억원을 투자했는데 금액상으로는 이보다 다소 줄었지만 거품이 꺼진 상황에서 투자효과는 더 높을 것으로 보고있다.
곽사장은 "무엇보다 올 상반기에 IT와 바이오분야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투자를 벌여 시장을 선점토록 하겠다"며 "이를위해 단계적으로 국내외 기관 등과도 적극 제휴하는 등의 형태로 조합결성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올 하반기께 연,기금과의 펀드조성은 물론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아시아자본과도 연계한 투자조합 결성을 적극 모색, 투자자금의 다양화를 실현해가면서 올 연말까지 총 1,700억여원의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려고 한다. 기본적으론 투자심사역들의 책임아래 경영 컨설팅과 대외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보다 강화할 생각이다.
그러나 정보통신과 금융분야의 대학원생들을 위주로 일종의 인턴쉽시스템을 구축, 이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주면서 동시에 투자기업체에도 파견하는 등의 방식으로 부족한 전문인력을 보완하는 동시에 기업에도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우리기술투자는 주주들에게 업계 최고수준인 40%의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 순이익규모가 99년보다 무려 3배정도 늘어난 240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8개정도의 투자기업을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키고 총 150억~200억원규모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믿고 지켜봐준 주주들에게 보답키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는 곽사장은 "올해도 정도경영을 통해 정통 벤처캐피털로서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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