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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숨어있는0.1%P를 찾아라] 새마을금고
입력2004-08-23 16:35:18
수정
2004.08.23 16:35:18
"가까이서 고금리 상품 찾으세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새마을금고에서 고금리 상품을 찾으세요.”
새마을금고는 시중은행과 함께 서민들에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다. 코 묻은 아이들의 용돈부터 시장 상인들의 땀방울이 베인 돈들이 모여 만들어진 새마을금고에 가면 기대 이상의 고금리 상품들을 찾을 수 있다.
◇비과세 혜택을 노려라=새마을금고의 모든 예ㆍ적금 상품은 1인당 2,000만원과 출자금 1,000만원에 대해 비과세혜택이 주어진다.
다른 금융기관에 맡긴 예ㆍ적금은 일반과세시 이자소득세와 주민세 등을 포함해 총 16.5%의 세금이 부과되지만 새마을금고의 경우 1.5%의 농특세만 부과돼 이자소득세를 15%나 줄일 수 있다. 은행에서 세금우대상품을 선택하게 되면 이자소득세는 10.5%에 달해 6%의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이에 비해서도 훨씬 유리하다.
새마을금고의 수신상품으로는 ▦정기예탁금(1년만기의 경우 평균금리 4.86%) ▦자유적립적금(// 4.84%) ▦정기적금(// 4.86%) ▦멀티프라임레포츠예탁금(// 4.65%) ▦꿈모아상호부금(// 4.91%) ▦장기주택마련저축(// 5.49%) 등의 상품이 있다. 각 금고마다 수신상품의 취급종류와 조건이 다르지만 이 정도이면 시중은행에 비해 1% 정도 유리한 것이다.
새마을금고의 여신상품으로는 ▦일반자금대출(평균금리 8.03%) ▦예적금범위내대출(// 6.75%) ▦주택구입자금대출(// 7.54%) ▦전세자금대출(// 9.96%) ▦공제증권담보대출(// 8.90%) ▦가계스피드대출(// 9.18%) 등이 판매되고 있다. 대부분 상품이 가계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것으로 저축한 자금이 많은 경우 예ㆍ적금 범위내에서 싼 이자로 급한 돈을 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학생에 적합한 예금상품 많아=새마을금고가 가장 주력하는 고객은 30세 이하의 젊은 층이다. 특히 초ㆍ중ㆍ고등학생을 위한 꿈모아드림통장과 고객의 만기 재예치의 불편을 줄인 꿈드림정기예탁금, 꿈모아상호부금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꿈모아드림통장은 30세 이하만 개설이 가능하며 회원가입후 장학적(부)금 거래시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보다 나은 세금우대를 얻을 수 있다. 은행이 10.5%를 과세하는데 비해 1.5%만 과세하기 때문에 9%의 세금우대효과가 있는 셈이다.
꿈드림정기예탁금은 가입에 제한이 없으며 목돈을 묻어둘 경우 시중은행에 비해 이자율이 높아 한푼이 아쉬운 가계살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꿈모아상호부금은 적립기간 3년동안 고정이율이 적용되고 3년이후부터는 잔여기간에 대한 변동이율이 적용된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탈바꿈한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는 지난 98년 12월 무려 2,590개에 달했던 전국의 금고수를 지난 6월말 현재 1,660개로 크게 줄였다. 하지만 자산은 32조8,445억원에서 44조6,424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금고 통폐합을 통해 건전성을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또 자동화기기를 대폭 확대 설치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ATMㆍCD 등 자동화기기는 모두 5,430대에 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연합회 관계자는 “올해는 회원정보와 금고 재무정보를 체계적인 데이터로 관리하고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고객들을 더욱 만족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새마을금고에서도 선진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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