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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소통으로 창의적이고 신나는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25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 2월 새롭게 회사의 수장이 된 문덕규 사장은 2,000명의 임직원들과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이달 11∼22일 서울ㆍ대전에서 ‘통(通) 콘서트’를 열었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장 효과적인 소통은 대면 소통’이라는 문 사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문 사장은 이 자리에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처럼 함께 하는 것이 처음에는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한마음 한 뜻으로 일을 하다 보면 속도가 붙는 법”이라며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사장은 소통을 위한 리더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 조직의 리더라면 자신을 낮추고 구성원이 어떠한 얘기라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주문했다. 문 사장은 “소통의 출발점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두는 것”이라며 “내가 필요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좋아하는 게 뭔지 생각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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