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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품질경영우수기업] ㈜초아산업, 수입 명품 못잖은 품질로 백화점서 인기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초아산업 본사./사진제공=초아산업


㈜초아산업(대표 홍복희.사진)은 여성복 시스막스를 생산하는 의류회사다. 여성브랜드인 시스막스는 일반 로드샵이 아닌 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흔히 수입 명품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시스막스는 40~50대 주부들의 감성을 어필하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일반 옷에 비해 2배 이상의 공정이 소요되는 디테일한 작업으로 탁월한 착용감으로 사랑받고 있다. 일체의 홍보활동 없이 오직 착용해본 소비자들의 입소문 만으로 매장을 늘려온 시스막스는 현재 3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978년 개인샵으로 시작해 1984년 롯데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오픈한 이 회사는 이후 롯데백화점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에 연달아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롯데백화점에 이어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국내 유명백화점에 추가로 매장을 마련하면서 수입 명품과 경쟁할 수 있는 토종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흔한 홈페이지 하나 없이 오로지 상품만으로 경쟁해온 시스막스는 롯데백화점에서도 몇 안 되는 무검품 업체다. 그만큼 품질에 대한 고객과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매년 사회복지관, 적십자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만점의 의류를 기증해 왔으며, 지난 2012년 제46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여서 좋은 옷이 아닌, 입어서 편한 옷을 만들고 있다”는 홍 대표는 “외형이나 이윤이 아닌 소비자가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옷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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