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순매수세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2.44포인트) 오른 2,043.0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부채한도협상 타결 소식에 차익매물이 나오며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소폭 오른 채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매도에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2,000억원을 넘어서며 지수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1시 현재 외국인은 2,08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36거래일째 순매수세로 역대 최장순매수기간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투신이 1,381억원어치의 펀드환매물량을 내놓은 것을 포함해 기관은 1,654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고 개인도 290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04%)와 통신업(1.40%),서비스업(1.06%), 의료정밀(1.00%), 종이목재(0.95%), 은행(0.79%) 등이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2.52%)와 기계(-1.03%), 전기가스업(-0.59%)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네이버가 7.54% 급등하고 있고 SK하이닉스(1.78%)와 신한지주(1.78%), SK텔레콤(1.70%), 포스코(0.64%)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3.40%)와 기아차(-2.51%), 현대모비스(-2.22%) 등은 하락 중이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이 이날 적자전환 소식에 10% 가까이 하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신세계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4%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JS전선은 정부가 불량부품 공급에 대한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소식에 9% 이상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2.49포인트) 오른 524.0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포스코ICT(2.58%)와 SK브로드밴드(2.52%), CJ E&M(1.65%)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25원 내린 1,061.4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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