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NH농협선물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은 일주일 전에 비해 온스당 2.79% 상승한 1,184.60달러에 마감했다.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보이자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물은 배럴당 1.04% 하락한 46.57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공급 우위 전망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알리 알오마이르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유가 하락에 개의치 않고 기존 원유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일각에서 제기되는 감산 가능성을 일축했다. 반면 FOMC 회의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달러 약세, 그리고 중국 경기 개선 기대감에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3.18% 상승한 6,045.00달러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5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4.50센트 상승한 350.00센트, 5월물 소맥은 부셸당 28.00센트 상승한 530.00센트에 각각 거래됐다. 반면 5월물 대두는 남미 지역의 생산 확대 우려감에 부셸당 0.25센트 하락한 973.75센트에 마감했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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