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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 유망업종 추천... 서비스

서울경제는 한국여성창업대학원((02)508/4886)의 추천을 받아 외식 판매 소호(SOHO) 서비스 분야의 유망 업종을 매주 순서대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마지막으로 유망한 서비스 업종 3가지를 소개한다.◇인터넷 쇼핑몰 인터넷에 홈페이지(상점)를 차려 놓고 온라인으로 자동차부터 중고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주문받아 판매한다. 이러한 쇼핑몰의 거래 규모는 지난 96년 14억원에서 지난해 300억원으로 대폭 성장했다. 반면 쇼핑몰 숫자는 지난 1월 현재 226개로 작년보다 50% 이상 줄어, 전자 상거래 시장이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곳이 데이콤 인터파크(02-3486~4693)와 메타랜드(02-538~3200)로, 판매할 상품이 있지만 기술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 이들 쇼핑몰을 활용하면 좋다. 대신 판매 대금의 10~20%(카드 수수료 포함) 또는 서버 사용료를 지불하고, 배송료도 부담해야 한다. 초기 셋업 비용은 7만~100만원으로 천차만별이며, 월 사용료는 5만~30만원이다. 또 기술적인 능력이 있고 사업범위가 큰 창업자는 별도로 서버를 구축해 스스로 운영하는 것도 좋다. 창업비용은 컴퓨터와 디지털 카메라, 프로그램, 홈페이지 제작, 웹호스팅 설치 등을 포함하면 1,000만~2,000만원이다. 쇼핑몰의 사업 흐름도를 보면 아이템 선정→각종 설비/물류체계 준비→인터넷 접속회선 마련→홈페이지 만들기→인터넷 주소 등록→사업자 등록 신청순이다. ◇인터넷 게임전문점 99년 6월 현재 인터넷게임 전문점은 전국적으로 6,000개 정도로 추정된다. 과당 경쟁이 심해져 가격을 시간당 1,000원으로 내리고 음료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수익성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매장의 편의성과 게임의 다양성, 양질의 서비스를 갖춘 20~30%의 매장만이 살아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매장이나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매장이 바로 그것. 나머지는 현상을 유지하거나 폐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입지는 대학가·학원가·고시촌이 적당하다. 인근 대학의 홈페이지에 배너 광고를 내고, 매출액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해보라. 최소한 30평 이상의 대형 매장으로 2, 3층 또는 지하층을 골라 점포 비용을 줄인다. 특히 CD-롬 대여 및 판매, 사무 편의 제공, 영화나 음악 감상 등 다른 차별화 전략을 지향해야 한다. 틈새시장 공략도 중요한데, 신세대 장병들을 겨냥해 전국 곳곳의 군부대 인근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이 좋다. 이들 지역은 임차료가 낮기 때문에 투자 대비 수익성이 높고, 도심처럼 대형 매장이 아니어도 된다. 창업비용은 체인점(인터넷매직플라자 (02)3472~7744, 네트로CD (02)3675~6700)으로 할 경우, 점포비용을 빼고 30여대의 펜티엄 PC와 프린터 등 주변기기, 구역정보통신망(LAN), 인테리어 등 8,000만~1억원 정도로 만만치 않게 든다. 전용선 사용료도 월 50만~120만원쯤 든다. ◇즉석 현수막 플래카드를 제작할 때, 컴퓨터를 이용해 최소 2~3일 걸리던 제작 기간을 1시간 정도로 단축하고 열전사 방식으로 인쇄하기 때문에 색상의 선명도가 뛰어나다. 현수막을 주로 다루되 간판과 판촉물 등도 취급한다. 현수막의 단가는 미터당 1만원으로, 인건비를 제외하고 마진이 80%에 달한다. 즉석 현수막의 시장 규모는 연 3,000억~5,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전국적으로 6,000여개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숙달된 점주의 경우 30분이면 플래카드 한 장을 제작할 수 있다. 창업비용은 컴퓨터와 스캐너, 플로터, 열전사 시스템, 커팅기 등의 장비에 2,400만~2,700만원선. 여기에 초도 상품 200만원, 가맹비(업체에 따라 300만~500만원) 등 가게 보증금과 인테리어비를 제외하고 총 3,700만원선이다. 매장 평수는 10평 내외면 충분하며 지하철 역세권이나 기업·사무실·관공서 주변 상가 밀집지역이 좋다. 주 고객은 음식점과 옷가게·세탁소·개인 병원·학원·연수원·예식장·백화점·주유소까지 다양하다. 관공서와 연결되면 일거리를 계속 수주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견본을 만들어 계속 업그레이드시켜 주고, 점주가 색감이나 대자인 감각이 있으면 좋다.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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