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중소업계가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일 중소기업 정책포럼’을 열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한·일 양국 중기중앙회장 및 중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한·일 중소기업 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양국 관계 개선과 경제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일 중소기업정책포럼 운영방향에 대한 협의를 개시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상세사항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일본측은 낸년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행사에 한국중소기업대표단을 초청하고, 한국측은 내년 6월 개최되는 중소기업리더스포럼에 일본중소기업대표단을 초청하기로 했다.
김기문 회장은 “일본의 부품 소재 산업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한국도 ICT쪽에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이 협력만 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한국과 일본의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지속적이 교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쓰루다 회장도 “한국과 일본은 인접해 있는 이웃국가로 서로 교류해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일본 내 많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한국과 협력해 나가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사진설명] 한일 중소업계는 1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한일 중소기업 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왼쪽부터 기타가와 신스케 일본 중소기업청 장관, 쓰루다 긴야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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