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대미 수출 실적이 한·미 FTA 발효 후 3년간(2012~2014년) 매년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청은 18일 중기 대미수출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2년 5.8% △2013년 4.2% △2014년 6.4%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연 평균 5.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소기업의 대 세계 수출증가율은 연 평균 0.5% 였으며 대기업은 연 평균 9.0%, 중견기업은 5.3%씩 대미 수출량이 증가했다.
대미 수출 중소기업 수도 2012년 1만7,622개사에서 지난해 1만7,927개사로 300곳 이상 늘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찾아가는 FTA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CEO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원산지 특화교육, 지역별 맞춤형 교육, 수출모기업 및 협력사 공동교육 등을 진행하며 FTA를 활용해 수출량을 늘린 중소기업 사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사례집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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