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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내년 상반기 픽업트럭 시장에도 진출

올해 1톤 트럭 출시 이어 픽업트럭 등 4개 모델 추가 런칭 예정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9월 코라오 자체 생산 트럭브랜드 1호인 ‘대한 SUPER-1’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 중 4개 트럭 모델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코라오홀딩스는 그 동안 1톤 트럭을 준비하며 쌓은 노하우와 라오스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에 1톤 트럭 1개, 2.5톤 트럭 1개, 픽업 트럭 2개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코라오의 이번 픽업트럭 시장 진출은 제품군을 넓힌다는 점과 함께 신규 시장 확보라는 측면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라오스의 픽업트럭 시장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53%(누적 대수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와 기아에서 픽업트럭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 일본차 브랜드로 채워질 수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코라오홀딩스는 픽업트럭 시장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35%라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왔으며 새 픽업트럭이 출시되면 한층 높은 시장점유율과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코라오홀딩스의 주요 매출은 라오스 정부가 2011년 말 중고차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한 이후 현대-기아 신차와 오토바이 판매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코라오홀딩스는 과거 주요 사업 중 하나였던 중고 트럭 판매 사업을 대체하기 위해 라오스 사바나켓 지역에 대규모 신차 트럭생산 공장을 건설, 올 9월부터 자체 브랜드로 트럭 판매를 시작했다.

코라오홀딩스는 다양한 트럭과 픽업모델을 준비하면서 기술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일본차에 대한 높은 가격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코라오만의 강점인 전국적 딜러망을 활용함으로써 향후 라오스의 트럭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향후 미얀마, 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자체 브랜드의 신차 트럭과 픽업을 판매할 예정이어서 매출과 이익률 성장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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