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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직장내 성희롱 예방 교육용비디오 제작
입력1999-02-28 00:00:00
수정
1999.02.28 00:00:00
인기연예인이 출연하는 직장내 성희롱 방지를 위한 교육용 비디오가 국내 처음으로 나올 전망이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의 시행에 따라 직장내 성희롱의 사례를 극화해 직장인들이 알기 쉽게 소개한 30∼40분짜리 비디오물을 제작, 3월중순 이전에 340개 회원사와 일반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총은 국내에서는 성폭력 방지를 위한 비디오는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만들어 일반화됐으나 직장내 성희롱 방지를 위한 비디오는 제작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총은 약 3,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최근 공개입찰을 거쳐 제작을 맡길 외주업체로 S기획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특히 비디오 출연 연기자로는 개그맨 K씨 등 일반인들에게 호감도와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들을 선정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으로 출연섭외를 진행중이다.
경총은 관련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기업들은 연 2회 이상 전사원들을 대상으로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이때 교육용 자료로 활용토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총은 비디오와 함께 남녀고용평등법과 남녀차별금지법의 개정내용과 국내외 관련 사례, 판례를 담은 간단한 지침서를 만들어 함께 배포할 계획이다.【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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