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내년 금융시장 및 주요 산업 전망 등을 다룬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올해 주식시장을 “유동성 장세에서 경기지표에 민감히 반응하는 매크로 장세로 이동하는 과도기”로 진단하고, “내년 주식시장은 상고하저(上高下低) 패턴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달러공급과 경기개선의 조합이 동시에 충족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코스피 밴드는 1,850~2,320포인트로 제시했으며, 최선호주로는 현대차, SK하이닉스, NAVER, KB금융,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 한국타이어,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한화케미칼, CJ제일제당, 호텔신라, CJ CGV, 하나투어 등을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거시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한국경제는 성장을 잃은 대신 안정을 얻었다”고 진단하며, “앞으로 완만한 성장 속에 경상수지가 구조적 흑자를 보여 금리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은 3.5%, 물가상승률은 2.4%, 원ㆍ달러환율 연 평균 1,06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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