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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또 난투극... 7명 부상
입력1998-11-19 00:00:00
수정
1998.11.19 00:00:00
19일 새벽 5시10분께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서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의 3선 출마 지지세력과 반대 세력간에 또 한차례 충돌사태가 빚어졌다.이날 소동은 송 총무원장측 승려 20여명과 경비 용역업체 인력 100여명 등 120여명이 헬멧과 방패, 곤봉 등으로 무장한채 총무원 청사 진입을 시도하다 청사를 강제 점거중인 개혁회의측 승려 50여명의 제지를 받는 바람에 일어났다.
양측은 소화기 분말과 물을 뿌리고 돌과 화분을 집어 던지는 등 30여분간 공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청사 1, 2층 유리창과 문이 부서지고 7명이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계사 총무원 청사는 지난 11일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월탄을 지지하는 정화개혁회의측 승력들이 점거중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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