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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 설 매출 급증
입력2001-01-28 00:00:00
수정
2001.01.28 00:00:00
인터넷쇼핑몰 설 매출 급증
인터넷 쇼핑 몰 이용자수가 급증, 매출 증가율이 백화점 등 오프라인 업체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 인터파크, 한솔CS클럽 등 인터넷 쇼핑 몰 업체들은 이번 설 행사 기간에 사이트를 찾은 방문객수면에서 지난해 설 보다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이 업체들의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40~350%가 늘어났다.
인터넷 쇼핑 몰 업체들의 이 같은 증가율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이번 설 행사 기간 10~30% 안팎의 증가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최고 10배 이상 많은 셈이다.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설 행사를 진행한 롯데닷컴(www.lotte.com)은 모두 35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설 행사 때 보다 25억원 어치를 더 팔았다. 실제 구매고객수도 하루 평균 3,000명에 이르러 작년 700여명 보다 4배 넘게 늘었다.
또 한솔CS클럽(www.csclub.com)도 지난 11일부터 8일간 실시한 설 행사 기간 모두 63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둬 작년 설 행사 보다 40% 신장세를 보였다. 또 하루 평균 구매 고객수도 지난해 4,500여명에서 6,000여명으로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판매품목도 갈비세트, 굴비, 한과세트 등 전통적인 설 선물제품이 대중을 이뤘으며 제수용 음식을 제공하는 '설 상차림 서비스'는 2,150건의 주문이 들어오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설 행사를 열었던 4일부터 보름간 이미 지난해 1월 전체 매출액의 3배가 넘는 35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과 비교할 때 인터넷 쇼핑 몰을 이용하는 소비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한번 이용해본 고객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다시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관련 업체들의 급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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