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84개사가 참여해 현지 업체들과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바이어 1,000여명이 참관 신청을 해 한국 섬유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 가운데는 노스페이스, 나우티카, 모나코, 캘빈 클라인, 게스 등 유명 브랜드도 다수 포함됐다.
한국 섬유는 지난 3월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서서히 높여가고 있다. FTA 발효 이후 중국·EU 등의 대미 수출은 줄었으나 우리나라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섬유산업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의 한 바이어는 “한국산 기능성 원단의 소재ㆍ디자인이 매우 우수하다”며 “향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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