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바일 메신저 챗온에 전송취소 기능이 도입됐다.
삼성전자는 챗온을 3.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1:1 대화를 하다 실수로 잘못 보냈거나 삭제하고 싶은 메시지를 회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상대가 이미 읽은 메시지라도 전송을 취소할 수 있다. 대화방에서는 삭제된 메시지 대신 '발신 취소한 메시지입니다'라는 알림이 표시된다.
이 외에도 대화 중에 손쉽게 위치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글림스(Glympse)와 연동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를 이용하면 설정된 시간 동안 상대방에게 실시간으로 위치와 이동경로를 전송할 수 있다. 박재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상무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차별화한 메시징 기능을 제공하고 다양한 콘텐츠 수급에 주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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