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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외국인 러브콜 상승행진

한섬이 외국인들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으며 상승 날개를 펴고 있다. 하루 거래량이 10만주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유통물량이 적은데도 불구, 외국인들은 거의 매일 조금씩 주식을 사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연초 25%대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35.82%로 약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와 맞물려 업종 대표 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5일 이수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3ㆍ4분기 부터는 최근 1년 6개월간의 매출액 감소세에서 벗어날 것이며, 정상가판매율 상승으로 원가율이 하락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 여력이 높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또 “브랜드 가치가 높은 ‘타임’과의 합병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 나타나고 있으며 브랜드 기획력과 영업력이 높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타임, 마인, 타임옴므 등 브랜드에 대핸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경기회복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섬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51%가 넘는데다, 외국인 지분율이 36%를 육박하고 있다. 현재 한섬 지분을 보유중인 외국인 투자자들도 대부분 장기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져 유통물량이 적은데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외국계 펀드의 요청으로 자사주신탁물량 12만9,000주를 자전매매 형식으로 블록세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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