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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연말까지 5만가구 입주
입력1999-11-05 00:00:00
수정
1999.11.05 00:00:00
전광삼 기자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인근지역 전세값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주택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이달 한달에만 무려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잇달아 입주를 시작한다. 이중 행당 한진·대흥 태영·공덕 삼성·무악 현대·신도림 동아·천호 태영·정릉 태영 등 500가구 이상 중대형 단지 7곳에서 1만2,000여가구가 입주한다.
총 2,800가구의 행당 한진은 44평형 로열층을 기준으로 분양가보다 최고 1억원 오른 3억6,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고 26·33평형도 4,000만~6,000만원 가량 뛰었다. 대흥 태영은 총 1,992가구의 대단지로 33평형 2억2,000만~2억5,000만원, 43평형 3억~3억5,000만원의 시세를 형성, 분양가보다 적게는 3,000만원, 많게는 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무악 현대는 총 1,560가구중 일반분양분은 42평형 60가구로 채권 포함분양가가 3억1,764만원이었던데 비해 시세는 3억2,000만~3억5,000만원에 불과해 시세차익이 얻지 못하고 있다.
대한부동산경제연구소 김정열실장은 『연말 공급물량이 많아 내년 이사철 전세값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HIS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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