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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적 유전자 변형...정신분열로 이어져

일부 유전자의 결함이 아닌 집단적 유전자 변형이 정신분열증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미국 브로드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신분열증을 유발하는 단백질 형성의 저해가 소수 유전자의 결함이 아닌 유전자 집단의 변형 때문으로 나타났다.

뇌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을 통제하거나 학습 또는 기억 과정을 담당하는 수많은 유전자들 중 일부가 한꺼번에 변이됐을 때 정신분열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게 브로드연구소의 분석이다.

브로드연구소의 한 연구진은 2,500명의 정신분열증 환자와 같은 수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변형된 유전자의 위치와 형태를 분석했다.

다른 연구진은 불가리아에서 600여명의 환자와 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서열을 비교했다.



브로드연구소의 숀 퍼셀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정신분열증 치료 과정에서 “한 가지 방법으로 대응하려 했던 기존의 방법 대신 환자들을 유형에 따라 세분화해야 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퍼셀 박사는 정신분열증을 유발한 유전자 특성이 정신분열증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인구 100명 당 1명 꼴로 발병한다고 알려진 정신분열증은 환각과 망상, 편집증 등의 증세를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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