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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리 흑자전환 전망

◎인건비 150억 절감·부동산 매각 특별익 힘입어경기침체등으로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한국유리가 올해에는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유리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지난해 4백90여명을 명예퇴직시켜 3백74억원의 특별손실이 발생한데다 경기침체로 인한 영업부진 등이 겹쳐 지난해 2백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의 인원절감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가 평균 1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경기회복에 힘입어 매출액 증가율도 5월말 현재 8%대를 웃돌아 수익호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대해 한국유리의 관계자는 『올해도 이미 4백명가량의 인원을 명예퇴직시켜 2백30억원가량의 특별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나 지금처럼 매출이 호조를 보인다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호전에 따른 흑자규모는 겨우 적자를 면하는 수준』이라고 밝혀 특별이익의 발생여부가 흑자규모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유리는 지난 1월 자회사인 한국조명유리에 부지를 매각, 47억원의 특별이익이 이미 발생했고 올하반기에는 영업점과 부동산매각등으로 2백억원정도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지난 95년 총 1천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공장증설이 완료돼 지난해를 정점으로 올해부터는 감가상각비가 크게 줄어드는데 올해에는 약 70∼80억원정도의 감가상각비가 감소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에 부동산매각 여부에따라 한국유리의 흑자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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