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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미 증시 금리인하 폭 실망, 다우,나스닥 동반 약세

다우지수 9011.53 -98.32 (-1.08%)나스닥 1602.66 -2.95 (-0.18%) S&P500 975.32 -8.13 (-0.83%) -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뉴욕 증시는 회의론이 제기되면서 일제히 하락. - FRB는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현재 생산성이 높고 금융 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나 경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이 결정에 반대하며 0.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으나 11대 1의 다수론에 밀림. - FRB는 "금융시장 등 일부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아직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억제됐다는 점을 감안해 약간 추가적인 경기확장을 위한 통화정책이 향후 경기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1%로 낮춤. 아울러 프라이머리 재할인율은 2%, 세컨더리 재할인율은 2.5%로 각각 하향. 또한 FRB는 장기 경기회복에 대한 확장위험(upside risk)과 하강위험(downside risk)이 "거의 동일하다"며 기존의 경기판단 기조를 유지 - 발표에 앞서 증시는 블루칩과 기술주 모두 20포인트 가까이 상승. 그러나 금리 인하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오름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고, 블루칩의 낙폭이 확대. -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을 동시에 잡겠다는 그린스펀의 의도가 시장에 제대로 먹혀들지 않는 모습. 주식시장은 `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다` 며 우려, 채권시장은 `금리인하 폭이 미미하다`는 불만. -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14억4100만주, 나스닥 15억4500만주 등으로 감소.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하락 종목이 55%를 차지했으나 나스닥에서는 오른 종목이 54%로 더 많은 모습 - 채권은 연방기금 금리가 소폭 낮춰진 여파로 하락. 달러화는 상승. 유가는 예상과 달리 미 재고가 감소했다는 발표에 따라 급등. 금값은 FRB 발표 이전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 (업종 및 종목동향) - 업종별로는 컴퓨터, 소비재, 반도체 등이 부진했고 인터넷, 네트워킹, 금 등은 강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8% 떨어진 354.01을 기록. 전날 실적 부진을 경고한 AMD는 0.8% 반등했으나 인텔은 1.4% 하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7% 올랐고,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도 1.2% 상승. - IBM은 1.36%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71% 하락. 닷컴 진영의 야후와 아마존은 0.03%씩 하락. 3% 가까이 상승하며 IT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시스코는 0.72% 상승 - 골드만삭스는 2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넘어선 가운데 2.15% 하락. 분기 순익은 주당 1.36달러로 예상치 1.19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6달러를 모두 상회. 골드만 삭스는 분기 배당을 12센트에서 25센트로 늘리겠다고 발표 - 제약회사인 화이자는 내일 말라리아, SARS, 천연두와 관련된 연구개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 주가는 1% 정도 상승하다 장 후반 0.2% 하락 반전 - 최대 미디어 업체인 AOL타임워너는 스미스바니 증권이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로 상향 조정했으나 0.5% 하락- 회계 의혹을 사고 있는 프레디맥이 보유주식과 파생상품 등을 재평가한 중간 결과를 발표, 1.6% 상승. 프레디맥은 3년간 실적이 최대 45억 달러 정도 변동될 수 있다고 발표. (경제지표 동향) - 신규주택 판매는 5월 예상보다 큰 폭인 12.5% 급증하며 연 115만7000채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기존주택 판매 역시 전문가들의 추산을 웃도는 1.2% 증가 - 내구재 주문은 5월 0.3% 감소. 전문가들은 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 [대우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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