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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교육 M&A 가능성도 염두..매수"<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최근 능률교육[053290]의 외국인 지분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M&A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부터 외국인 매수가 급증, 외인 지분율이 11.78%까지 늘었다"며 "특히 Teton Capital Partners는 3차례에 걸쳐 8.53%를 장내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외국인 지분이 늘고 있는 것은 교육산업육성 정책에 따른 성장산업이라는 점과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한국의 교육 열기, 저평가, 재무건전성 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Teton Capital Partners는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공시했다"며 "그러나 통상 외국계 펀드가 시총 1천억원 이하 회사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 점, 장내매도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분을 늘리고 있다는 점, 테톤 캐피털이 M&A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는 점 등을 볼 때 석연찮은 면이 있다"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추가 매수시 조심스럽게 경영권 참여나 M&A 가능성도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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