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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G] 반도체 통합법인 가격협상 본격화될듯
입력1999-01-13 00:00:00
수정
1999.01.13 00:00:00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통합법인에 대한 고용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가격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두회사 인사팀장인 현대전자 김병훈상무와 LG반도체 장재화상무는 이날 오후 만나 LG측이 요구한 LG반도체 직원 100% 고용보장 문제를 논의하고 이에 대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 인사팀장 회동은 지난 11일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날 협의에서 현대는 LG측이 요구하고 있는 「선 고용보장, 후 인수가격 논의」 원칙과 모든 종업원 5~7년간 고용보장 등 6가지 사안에 대해 대부분 그대로 수용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이미 정몽헌회장이 LG반도체 직원 100% 고용승계원칙을 수용한 만큼 다소 이견이 있었지만 세부항목 합의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양수도가격문제 협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LG측은 최소한 향후 5년간의 통합 시너지효과 62억달러의 절반정도를 가격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현대측은 시너지효과를 반영하는 사례가 없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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