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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용카드 사용자 급증

국민소득 늘며 대도시 중심 수요늘어4년간 두배이상 성장…100만명 육박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카드업계 조사 자료를 인용,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셴젠과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신용카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중국내 신용카드 사용자 수는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해 현재 총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으며, 이 수치는 오는 2005년까지 매년 75~100% 내외의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자카드는 중국내 신용카드 수요가 이처럼 급증하는 것은 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서 신용카드, 자동차 할부 판매, 주택 담보 대출 등의 소비자 신용 관련 금융 상품 수요가 급증한다는 것. 알버트 슝 비자카드 중국 담당 매니저는 이에 대해 "다른 나라의 전례를 볼 때 1인당GDP가 4,000~5,000달러에 달할 때 통상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자가 급증한다"며 "상하이, 광조우, 베이징 등 주요 대도시들이 이 같은 조건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별로 볼 때 중국내 최대 부자 도시인 셴젠의 경우 1인당 GDP가 5,500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조우(5,000달러), 상하이(4,500달러), 베이징(4,000달러)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3억에 달하는 대도시 거주민을 주 타깃으로 중국내 신용카드 사업자간의 고객유치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중국내 최대 은행인 차이나 머천트 뱅크(초상은행)의 경우 지난주 '신용카드 사용자 100만명 모집'이란 목표아래 대대적인 신용카드 마케팅에 돌입, 조만간 다른 은행들도 그 뒤를 따를 조짐이라고 SCMP는 전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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