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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떠나라] '꽉꽉' 막힌 피서길 우회도로로 '씽씽'

가장붐비는 오전 피해 출발 인터넷으로 사전 교통체크…네비게이터 활용도 큰 도움

'꽉꽉' 막힌 피서길 우회도로로 '씽씽' 가장붐비는 오전 피해 출발 인터넷으로 사전 교통체크…네비게이터 활용도 큰 도움 • [바캉스 떠나라] 정유사 푸짐한 서비스 "나들이가 더 즐거워요" • [바캉스 떠나라] "이참에 車점검 한번 받으세요" • [바캉스 떠나라] 온라인 쇼핑몰 가면 공짜·할인상품 푸짐 “짜증나는 피서길 우회도로, 인터넷 통해 뚫어라” 더위에서 탈출하기 위해 산으로 바다로, 찾아 다니는 계절이 왔다. 하지만 교통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떠나면 스트레스만 쌓아올 게 분명하다. 올해도 예년처럼 7월하순~8월초에 피서객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 시기를 피하고 출발하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교통상황을 점검하고 출발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막힐 경우에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도록 충고하고 있다. 출발시간도 여행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오전을 피해 오후나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볼 만하다. ◇일단 붐빌 때는 피하고 보자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전국 3,252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월30일부터 8월3일까지 하계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자가 33.2%로 가장 많았다. 8월4일부터 8일까지 23.9%, 9일이후 11%, 7월23일부터 7월29일까지 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능하면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7월30일~8월3일 기간을 피해보는 게 좋다는 결론이다. 여름휴가지로 응답자들의 31.7%(강원내륙 7.2%포함)가 동해안권을 꼽았고 남해안권 11.1%, 서해안권 9.5%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77%로 압도적이었고 이용 고속도로는 영동선 24.1%, 경부선 13.6%, 서해안선 12.6% 순이었다. 여행기간은 3일이 44.3%로 가장 많았다. 출발 예정시간은 오전6~9시가 38.8%로 가장 많고 9~12시 24.4%, 0~6시 19.6%순으로 응답자의 82.8%가 오전 출발을 계획하고 있다. ◇막히면 우회ㆍ임시개통 도로를 찾아라=특히 동해안 방향으로 떠나는 운전자는 지난해처럼 대관령 구간 전체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 사태에 대비해 우회도로를 미리 파악해 두자.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여행객은 영동고속도로 진부 영업소에서 6번 국도를 이용, 진고개 휴게소와 소금강 휴게소를 거쳐 주문진으로 나가거나 6번 국도로 진입한 뒤 삼산에서 국도 59호선을 이용, 양양으로 갈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 신갈분기점이 막히면 군포, 북수원, 동수원 인터체인지 등에서 빠져나와 42번, 43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신갈~호법구간이 막힐 경우에는 용인, 양지, 덕평인터체인지 등에서 빠져 42번 국도를 이용해 이천, 여주, 문막 인터체인지에 진입하면 된다. 수안보, 안동, 대구 등 중부내륙지방을 여행하는 이용객은 여주~충주에 이어 새로 개통된 충주~괴산 고속도로를 이용해볼만 하다. 올해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해바다로 가는 피서객도 많을 전망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중 극심한 정체가 발생되는 서평택IC와 발안IC, 매송IC 구간의 지ㆍ정체를 피하기 위해서는 39번, 43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과 네비게이터 “효과만점”=인터넷에 교통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알기 쉽게 알려주는 사이트가 많다. 맵토피아(www.maptopia.com/Default.asp), 한국도로공사 사이트(www.freeway.co.kr)를 이용할 경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 교통정보를 이용,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과 시간을 확인해볼 수 있다. 출발 전에 빠른 길을 체크하고 휴게소에 들를 때마다 인터넷을 활용해 체크하면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네비게이트(휴대폰용, PDA용)를 이용하면 더 쉽게 갈 수 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 나눠주는 우회도로 정보를 꼭 챙기자. 이동 중 도로 정보를 알기 위해선 자동응답전화(1588-2505)나 휴대폰 교통정보 코너를 이용하거나 라디오에 귀 기울여보자. 오현환기자 hhoh@sed.co.kr 입력시간 : 2004-07-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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