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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염색 색배합기 공동활용사업화 추진
입력1997-06-05 00:00:00
수정
1997.06.05 00:00:00
중소기업청이 염색업체를 대상으로 컴퓨터염색 색배합기(CCM·Computer Color Matching)의 공동화사업에 나선다.중기청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반월·시화 염색단지의 1백2개 업체를 대상으로 CCM활용도 현황과 공동사업의 사업성을 분석해 공동활용 사업화방안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염색공정의 핵심은 수요자가 원하는 색상을 정확히 만들어내는 것으로 과거에는 숙련기술자가 경험에 의존해 염료배합비율을 산출해왔다. 최근에는 CCM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데 전문기술자가 부족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중기청에 따르면 공동화를 통해 개별업체의 CCM시설 운영인원을 50% 줄이고 염료를 대량으로 구매해 원가도 30% 절감할 수 있다. 또 CCM설비 도입비도 줄일 수 있고 적정 작업조건을 선택해 폐수발생량도 감소시킬 수 있다.
중기청은 이 일을 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추진하고 시설도입 등은 협동화사업방식으로 해결할 계획이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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