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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체제 문서로 보장
입력2003-01-15 00:00:00
수정
2003.01.15 00:00:00
이상훈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전제로 북한의 안전을 서면 보장해줄 것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또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북ㆍ미간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면 에너지와 식량을 북한에 지원하는 계획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또 이날 존 볼튼 국무부 차관을 런던에 보내 영국 및 프랑스 등 UN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과 안보리 차원의 북핵 논의에 착수했다. 미국이 안보리 차원의 북핵 대응을 위해 고위급 인사를 안보리 회원국에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튼 차관은 이날 런던에서 영국 및 프랑스 등 안보리 회원국들과 북핵 위기의 외교적 해결방안을 비롯, 북한 핵 문제의 안보리 회부 가능성 등 북핵 현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한편 한일 양국은 이날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가 UN안보리에 회부될 경우 미ㆍ영ㆍ중ㆍ러ㆍ프 등 5개 상임이사국의 북핵 논의과정에 한일 양국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구영,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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