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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견조한 성장세 이어갈듯
입력2003-02-12 00:00:00
수정
2003.02.12 00:00:00
한기석 기자
삼성물산(00830)이 지난해 4ㆍ4분기 실적 호전으로 `매수`추천됐다.
12일 LG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해 4ㆍ4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 9조7,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었다. 이는 무역부문의 매출증가율이 21.2%로 크게 확대됐기 때문으로 3ㆍ4분기(27.4%)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상이익은 3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30.7%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무역부분에서 영업손실(11억원 적자)을 같은 기간보다 389억원 줄인데다 금융비 절감(81억원), 지분법평가이익(178억원) 등을 얻었기 때문이다.
올 1ㆍ4분기 실적은 매출 9조1,000억원(전년 대비 8.1% 증가), 순이익 162억원(전년 대비 20.2% 증가)으로 추정됐다.
LG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올해도 이 같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로 8,200원을 제시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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