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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CEO 서밋] "네이버·에어아시아 성공 배우자"

혁신기업으로 소개돼 亞 재계 리더들 큰 관심

● 네이버

지역 필요성·기술 결합때 혁신적 서비스 창출 가능

● 에어아시아

파격인사·브랜드 마케팅… 원스톱 서비스 등이 열쇠

김상헌 네이버 대표 /=연합뉴스

부산 벡스코에서 11일 개최된 '한·아세안 CEO 서밋'에 참가한 500여명의 기업인들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시아 기업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서밋에서는 네이버와 에어아시아그룹이 혁신기업으로 소개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하는 한·아세안 재계 리더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먼저 제2세션에서 '한국 혁신기업으로부터의 교훈'을 주제로 강연한 김상헌(사진) 네이버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는 지역 고유의 환경에서 나오는 필요성이 기술 역량과 결합해 세계적으로 보편성을 지닐 때 나온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미국 뉴스 방송인 CNN은 한국이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것 10가지로 '소개팅 문화'와 '여성 골퍼'를 꼽은 적이 있다"며 "이런 문화가 정보기술(IT)과 결합해 '소개팅 모바일앱'과 '스크린 골프'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역할이 혁신기업의 토대가 된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김 대표는 "정부는 최적의 규제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간 공정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은 지난 2001년 보잉737기 2대로 시작한 회사가 2013년 기준 항공기 150대를 보유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소개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파격적인 인사제도,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 소비자 편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시행 등이 혁신의 열쇠였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활주로 요원을 IT팀장으로, 전화상담실 직원을 조종사로 전환배치하는 등 통상적인 인사제도를 따르지 않는 파격 인사로 유명하다. /부산=서일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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