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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오는 3월 말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지원에 나선다. 농협은 1일 1조원 규모의 자금을 별도로 마련해 전국의 우량 중소기업체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지역 영업점장이 전결처리하도록 하고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지묵 농협 신용대표는 “지역 중소기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며 “금리도 우대적용하는 등 기업들의 경쟁력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으로 부득이하게 예ㆍ적금을 해약할 경우에도 중도해지 금리가 아닌 원래 금리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중소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호부금은 만기 기준 금리가 연 3.2% 정도로 중도해지시 1%만 보장됐으나 이번 조치로 기준 금리를 그대로 적용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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