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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노른자위 공장터등 2,200억규모 공매
입력1999-08-02 00:00:00
수정
1999.08.02 00:00:00
이학인 기자
한국토지공사는 기업 구조조정을 돕기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매입한 2조6,000억원의 기업부동산중 1차로 2,216억원어치를 오는 16일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일 밝혔다.매각대상 부동산은 기업들은 재매입 의사가 없는 토지가운데 일반수요자들이 매입의사를 표시한 것이라고 토공측은 밝혔다.
매각 규모는 총 59건 26만2,000평, 2,216억7,700만원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지역 부동산이 전체의 84%(금액기준)을 차지한다. 용도별로는 こ공장용지 8만9,000평(988억원) こ일반주거지역의 대지 4만1,000평(731억원) こ분당 일산 등의 상업용지 4,000평(264억원) こ자연녹지 12만8,000평(232억원) 등이다. 매각가격은 감정가격으로 결정됐는데 이번 대상토지들의 감정가격은 공시지가 대비 평균 104%수준이다.
토공은 기업토지매수를 위해 발행한 채권의 올해 이자가 2,400억원으로 정부에 상환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요청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아 일부토지를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입찰은 1순위(일시불)가 오는 11~12일, 2순위(분할납부)가 13~14일 신청을 받아 오는 16일 실시된다.
토공 강대가(姜大佳)토지처장은 『기업들에게 재매입 기회를 제공하고 부동산시장의 수급조절을 위해 나머지 2조4,000억원달하는 나머지 기업부동산의 매각시기는 최대한 늦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토공 강대규(강대규)토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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