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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정흑자폭 격감
입력2001-10-30 00:00:00
수정
2001.10.30 00:00:00
미국 정부가 지난달 말로 끝난 2001회계연도에도 2,171억천만달러라는 막대한 재정 흑자를 냈다고 미국 재무부와 백악관 예산실이 29일 발표했다.그러나 이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도의 2,369억2,000만달러에 비해 거의 절반으로 격감한 수준이다. 재정 수지의 적자 폭이 전년보다 감소하거나 흑자 폭이 늘어나지 않고 줄게된 것은 지난 1992년 이래 처음이다.
그나마 흑자를 기록한 것은 사회보장세와 우편 회계의 잉여금에 따른 것으로 이들을 제외할 경우에는 335억2,000만달러 적자로 전년도의 871억달러 흑자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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