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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MS등 3사] 인터넷 경매 네트워크 통합
입력1999-09-19 00:00:00
수정
1999.09.19 00:00:00
김호정 기자
MS를 비롯한 이들 3개사는 현재 라이코스를 비롯한 100개 이상의 인터넷 사이트들이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페어마켓」에 동참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는 한 사이트에 매물을 내놓으면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른 수백개 사이트에서 동시에 호가를 낼 수 있어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페어마켓측은 이들 3사의 동참으로 미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70%를 넘는 총 4,8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페어마켓이 포털사이트,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단순 경매 사이트인 E 베이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E 베이의 주가는 하룻만에 7% 하락, 주당 14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페어마켓 참여사들은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반영, 티켓마스터의 주가가 9% 상승했으며 MS, 익사이트, 라이코스 등의 주가는 각각 3% 가량 올랐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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