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서울반도체의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36억원, 19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할 것”이라며 “LED 업황 개선으로 2분기 가동율이 70% 후반대까지 견조하게 상승 중이고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실적도 기대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4년은 미국, 중국에서 각각 40watt, 60watt 백열등의 판매금지가 예정되어 있어 LED 조명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동사의 투자매력은 지속적으로 부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해외 법인의 조기 활성화로 다가올 LED 조명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제품 가격 하락도 소비자들이 LED 조명등을 부담없이 구매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는 LED 산업 내에서 탁월한 제품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 올해부터 실적 개선도 가시화되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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