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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 현대위아, 기아차 물량 증가 힘 입어 매출 성장 예상-키움증권

현대위아(011210)가 완성차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아차 국내 공장 생산량 증가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현대위아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1조8,049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1,3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아차 국내 공장의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9%나 급증했으며 중국 엔진 공장의 증설로 반조립제품(CKD) 매출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위아가 현대차 그룹의 핵심 엔진 제조사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과거 현대모비스(012330)가 누렸던 높은 성장 모멘텀을 향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4분기에 비해 매출이 다소 줄어든 것과 관련해 최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모듈 비중 또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 자체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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