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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C 회장, 대표·등기임원 사퇴


최신원(사진) SKC 회장이 15년 만에 등기임원에서 사퇴했다.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위해 물러난다는 것이 공식 설명이지만 보수공개를 면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SKC는 20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 회장이 등기임원에서 사퇴하고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의 매제인 박장석 SKC 부회장도 등기임원·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SKC 측은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와 함께 전문경영인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 회장이 비록 이사회 의결권은 없지만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 계획은 없으며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외부 활동을 더 늘릴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등기임원의 5억원 이상 보수공개 의무를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법에 따르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보수를 공개해야 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 총 25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SKC 측은 "이미 보수가 공개된 상황에서 굳이 물러날 이유가 없다"며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된 데다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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