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조성호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장비업체 중에서 AMOLED향 매출액이 가장 크고 안정적인 물류장비를 공급해 AMOLED 장비주 내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목”이라면서 “계속되는 수주지연으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7월 이후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지속하며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하지만 전공정장비 공급으로 인한 펀더멘털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거래선의 수주지연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의미 있는 비중의 전공정장비 수주를 달성했고 거래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내년부터 동사가 AMOLED 전공정장비의 국산화를 선도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또 “동사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업계 최고의 개발 능력을 갖췄다”면서 “여기에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통해 주가의 하방경직성 확보와 수주지연과 센티멘트 악화로 주가가 하락한 지금이 비중확대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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