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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 운반중 비브리오균 활성화
입력2000-06-05 00:00:00
수정
2000.06.05 00:00:00
황상욱 기자
활어 운반중 비브리오균 활성화활어,운반중 비브리오균 활성화
양식장에서 출하돼 운반중인 어류에서 비브리오균이 검출돼 활어수송에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 남해수산연구소 통영분소는 최근 통영지역 D수산의 육상양식장에서 출하된 뒤 운반중인 넙치를 대상으로 어병검사를 실시한 결과 간과 신장, 비장 등에서 병원성세균인 비브리오균이 소량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달 17일 D수산에서 넙치 1,600㎏을 구입한 활어업자가 유통과정에서 구입한 넙치의 절반가량이 폐사하자 통영분소에 원인규명을 의뢰해 밝혀졌다.
통영분소 관계자는 『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며 『검사한 넙치는 수송과정에서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아 어체가 약해지면서 항균기능을 잃어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영분소는 그러나 비브리오균이 검출된 넙치를 출하한 D수산에서 양식중인 넙치에서는 비브리오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상욱기자SOOK@SED.CO.KR
입력시간 2000/06/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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